일산에 오면 꼭 들러야 할 숨은 맛집 4곳을 소개한다.
일산의 진짜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아래의 추천 리스트를 참고하길 바란다.
이곳들은 일산 토박이들이 강력히 추천하는 곳으로, 확실히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
1. 일산 칼국수 본점 (풍산역 앞)
풍산역 앞에 위치한 칼국수 전문점으로, 평일이든 주말이든 늘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인기다.
메뉴는 닭칼국수, 공깃밥, 음료수만 판매하며, 술은 팔지 않는다.
빠른 테이블 회전율을 위해서라고 한다.
이곳의 히든 메뉴인 바지락 칼국수도 꼭 먹어봐야 한다.
속이 불편한 날엔 바지락, 든든한 식사를 원할 때는 닭칼국수를 추천한다.
특히 이 집의 겉절이 김치는 입맛을 돋우는 맛으로 유명하다.
등촌 칼국수와 자주 비교되지만, 일산 칼국수만의 특별한 풍미가 있다.
2. 뿅의 전설 (중식당)
중식의 진수를 맛보고 싶다면 뿅의 전설에 가야 한다.
탕수육이 특히 유명한데, 얇고 바삭한 튀김옷에 육즙 가득한 고기가 일품이다.
탕수육 소스는 달달하면서도 새콤한 맛으로 느끼함을 잡아준다.
소자가 2~3만원으로 비싼 편이지만, 두세 명이 함께 나눠 먹으면 충분히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짬뽕도 매콤하면서도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3. 서동관 (곰탕 전문점)
곰탕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서동관은 반드시 방문해야 한다.
일산 로컬들에게는 이미 유명한 곰탕 집으로, 곰탕 한 그릇에 25,000원이지만 그 값어치를 한다.
양지살, 수육, 내장 고기가 들어간 이 곰탕은 맑고 담백한 국물이 아닌, 고기의 기름이 어우러져 진하고 구수한 맛이 일품이다.
겉보기에는 양이 적어 보이지만 먹다 보면 양이 푸짐하게 느껴진다. 진한 곰탕의 맛을 원한다면 이곳이 제격이다.
4. 만돈 (돈카츠 전문점)
마지막으로 추천하는 곳은 웨스턴돔에 위치한 만돈이다.
제주도의 유명한 연돈과 비슷한 느낌의 돈카츠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다양한 돈카츠 메뉴를 제공한다. 특히 한정 수량으로 제공되는 블랙 트러플 카츠는 트러플 오일과 송화버섯이 어우러져 고급스러운 풍미를 자아낸다.
무즙과 간장을 곁들인 오로시 히레카츠도 별미다. 가격대는 만원 초반에서 2만원대까지 다양하니, 예산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