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주를 구매할 때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바로 배당금을 받기 위한 타이밍이다.
주식을 언제 사야 배당금을 받을 수 있을까.
핵심은 배당기준일로부터 2영업일 전까지 주식을 구매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배당기준일이 무엇이고, 왜 2영업일 전인지에 대해 알아보자.
배당기준일이란?
배당금은 기업이 벌어들인 이익을 주주들에게 나누어주는 것이며, 이를 위한 기준일이 바로 배당기준일이다.
배당기준일에 주주로 등록된 사람만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며칠 전까지 주주였거나 앞으로 주식을 구매할 계획이 있는 사람까지 모두 배당금을 받게 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래서 기업은 주주명부에 등록된 사람들에게만 배당금을 지급하는 기준일을 정한다.
당일에 주식을 사면 늦나
그렇다.
배당기준일 당일이나 전날에 주식을 산다면, 배당금을 받을 수 없다.
주식을 구매한 뒤 바로 주주명부에 등록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주식을 사고 난 후 주주명부에 등록되기까지는 2영업일이 소요된다.
만약 배당기준일 하루 전에 주식을 산다면, 아직 주주명부에 이름이 올라가지 않았기 때문에 배당금을 받을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배당기준일 전날을 배당락일이라고 부르며, 이 날에 주식을 사면 배당금에서 탈락하게 된다.
배당기준일 전에 주식을 팔아도 배당금을 받을 수 있나
물론이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주주명부에서 내 이름이 지워지는 데에도 2영업일이 걸린다.
즉, 배당기준일 전날 주식을 팔았다고 하더라도, 배당기준일에는 여전히 주주명부에 이름이 남아 있기 때문에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그래서 주주 권리만 획득하고 배당기준일 전날에 주식을 파는 사람이 많아서 주가가 하락하는데, 이 날을 배당락일이라고 부른다.
미국 주식도 동일한가
2024년 5월 28일부터 미국 주식 결제일이 변경되면서 배당 기준도 조금 달라졌다.
변경 전에는 배당기준일이 12월 30일일 때, 배당락일은 12월 29일이었고, 배당금을 받으려면 12월 28일에 주식을 구매해야 했다.
그러나 변경 후에는 배당기준일이 12월 30일이고, 배당락일도 12월 30일로 변경되었습니다. 따라서 배당금을 받으려면 12월 29일에 주식을 구매해야 한다.
단, 미국은 기업마다 배당 정책이 다르므로 각 기업의 규정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결론적으로, 배당금을 받기 위해서는 배당기준일로부터 2영업일 전에 주식을 구매해야 하고 (미국의 경우 1영업일 전), 배당기준일 전에 주식을 팔더라도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