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에 지인들에게 미국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월배당 ETF를 권했고,
다들 20% 이상의 원금 수익과 배당으로 만족스러워 했다.
생업에 집중하고 주식은 신경 쓰지 말라는 취지였다.
친구놈은 엔비디아에서 700% 수익을 냈는데 솔직히 부럽다는 느낌은 없다.
숏커버로 가던 애들이 계속 가겠나싶고.
지난주 만남에서는 서서히 미국 채권으로 갈아타라고 했다.
은퇴 자금의 대부분은 IRP와 연금저축에서 운용한다.
ISA는 3년마다 풀로 인출해서 연금저축 계좌로 이전 예정이다.
이 경우 3년마다 연금저축 계좌에 1억정도 투입 가능하다.
연금저축 계좌는 정부에서 대놓고 돈 벌라고 만들어준 계좌이니 강추.
국민연금과 다르게 연금소득에 대해서 건강보험료 인상 요인도 없다.
여러모로 최강 계좌다.
IRP는 제약조건이 많아서 별로라고 생각.
IRP를 깨고 연금저축계좌로 옮기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좋은 시장일 때)
둘 다 55세에 연금으로 돌리고 재투자 추천.
원래 있던 현금은 직투한다.
TLTW에서 가장 많은 은퇴 소득이 발생 중이다. (평균 연 10 ~ 15% 수익, 작년 말엔 20%)
명퇴금 3억 받아서 지방아파트에 때려박고 월세 100씩 받는 건 손해보는 장사로 보인다.
부동산 민족특.
TLTW의 특성 상, 금리를 내리지는 않는데 내릴 것 같은 분위기에서 수익이 극대화된다. (지금).
채권가격이 오를 것 같은 분위기를 사는 콜매도 프리미엄 때문이다.
그러나 앞으로 절대적으로 다 털어내는 것이 목표.
TLTW를 금리 인상 전까지 가져가고, 현재 서서히 TLT로. 일부는 짤짤이 목적으로 TMF로 이관 중.
O (리얼티인컴)도 조금씩. 아파트 살 바에 이거.
얘들은 반년 헤매다가 이제 수익중이다.
트럼프가 경기침체를 극복한 대통령 이미지를 가져가고 싶어서,
파월에게 대선까지 금리 내리지 말라고 엄포를 놓은 것이 인상적이다.
파월은 인플레를 이겨낸 연준의장 타이틀을 남기고 싶어하는데,
연임을 포기하고 개기는 차원에서 9월에 조금 내리거나,
본인 남은 임기 생각해서 차기 대통령에게 금리인하를 갖다 바칠 수 있다.
본격적인 인하는 내년은 되야하지 않을까…
기준금리가 23년 7월부터 5.5%니까 내릴때가 되기도 한 듯 하다. (누가 알겠나)
아무튼, 패시브 인컴으로 입에 풀칠하고 사는데는 문제 없는데,
자산의 폭발적인 성장이 아쉬워서 상상력을 동원하면.
과연 내가 현대를 살아가는데 불편한 것은 무엇인가.
지난 100년을 움직인 산업 카테고리는 업글 수준이지 근본적인 용도가 변한 게 없다.
구닥다리 차를 타고 가나 자율주행 전기차를 타고 가나 목적지만 가면 그만.
그러나, 이런 문명의 혜택을 언제까지 누릴 수 있을까.
인류가 풍요의 시대를 누리기 위해 필요한 것.
오래 살고 싶다…
엔비의 젠슨 황은 자식에게 교육을 시킨다면 IT보다는 생명공학 쪽을 시키겠다고 한다.
구글은 인간의 수명을 150년까지 늘리는 방법을 연구 중이다.
투자는 상상력으로 해야.
전기차도 갔다가, 메타버스도 갔다가, 반도체도 갔다가, AI도 갔다가, 항공우주도 갔다가, 왔다갔다 하는게 시장이다.
나도 오래는 살고 싶은데 캐시플로도 필요하니.
동시에 만족할만한 놈을 화초에 물 주듯이 가져가 보자.
그게 화이자. 아니면 아닌거고. (오늘은 배당락…)
설램이 있으니 지루하지도 않다.
입에 풀칠하고 마당에 옥수수만 심을 수 있으면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