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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입사와 삼성맨으로 성공하는 법

한국에서 직장인으로서 삼성의 위상은 상당히 높다.
삼성은 최고의 직장은 아니지만, 한국 사회에서는 적어도 삼성의 이름을 밝히면 그 자체로 일정한 신뢰와 존경을 받는 수준이다.
결혼정보회사에서도 삼성에 다니는 회원을 전문직으로 인정하는 경우가 많다.
사회적으로도 유리한 면이 많다.
회사 생활을 하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고, 경조사 지원 등의 혜택을 받으므로 사회적인 체면을 유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집안 장례식 때 삼성에서 지원되는 일회용 밥그릇이나 종이컵같은 물품을 자랑스러워 하는 사람들도 있다.

삼성에 다니는 사람들은 회사를 자랑스럽게 여기지만, 반대로 삼성을 무시하는 사람은 삼성맨 뿐이다. 직장 내 갈등은 항상 존재하고, 일을 못하거나 게으른 사람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들도 삼성을 떠나게 되면 자신이 참 괜찮은 회사를 다녔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삼성에 입사하는 또 다른 방법

신입 입사에 대한 정보는 시장에 충분히 많이 나와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겠다. 삼성에 입사하려는 경우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갖춘 인재들이 필기 시험과 면접을 통해 무수히 많은 경쟁을 거쳐 입사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실제로 삼성에 들어와 보면 다양한 입사 경로가 존재함을 알 수 있다. 고졸 출신의 사원도 상당히 많이 있다. 일부 고졸 출신 사원들은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삼성에 입사하여 경력을 쌓아가다가 대졸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경우도 흔하다.

삼성맨이 되는 경우는 다양하다.
특히, 인수나 합병한 기업의 경우가 그렇다. 삼성은 새로운 사업 분야로 진출할 때 종종 이미 시장에 있는 중소 기업을 인수하거나 합병한다. 이런 경우 해당 기업의 직원들은 자연스럽게 삼성의 일원이 된다. 물론 이에 따라 임금도 삼성의 수준에 맞게 상향 조정된다.

이들은 시험이나 면접 등의 시험을 거치지 않고 신분이 바뀐 경우다. 그러나 이런 경우에는 삼성 문화와 어울리지 않는 업무 태도로 일하거나 역량 측면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도 한다.
그러나 밖에서 누가 알겠나. 삼성맨은 삼성맨인 것이다.

그리고 신규 사업으로 대규모의 경력직이 필요할 때 지원하면 비교적 입사가 쉽다.
예컨대, 삼성의 계열사에서 물류사업을 시작할 때 물류 경력 인원이 많이 필요할 때가 있었다.
이 때 공고를 보고 입사를 지원한 사람들 중에는, 작은 포워딩 업체나 물류 창고에서 박스포장 등을 하던 사람도 입사가 되었다.

삼성맨의 사회적 위상

삼성맨의 사회적 위상이라고 말 할 정도로 대단한 것은 없다.
사회에서 내가 누구라고 알리고 다닐 일도 없고, 내가 삼성맨인 것은 비즈니스 관계와 지인들 정도일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가 잘 낫기때문이라기 보다는 회사가 잘 낫기때문에 내가 인정받는 것이다.

삼성맨이라서 좋은 점은 특히 고객과 미팅을 할 때다. 기본적으로 인정하는 시작점이 다르므로 좀 더 부드러운 분위기로 회의를 진행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한국의 비즈니스 환경에서 삼성이라는 명함은 높은 신뢰감을 준다.
2, 3, 4 등 이하의 기업들과 레벨 차이가 크다.

그리고 회사 외적인 동호회 등의 활동에서 직장을 오픈하게 되는 경우도 마찬가지로 무언의 인정 같은 게 생기게 된다. 만약 경솔한 언행으로 본인의 평판을 망치지만 않는다면 괜찮은 이미지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삼성맨이 각광받는 곳은 결혼정보회사다.
자신이 개인적인 결격 사유가 없다면 이성과 끊임 없는 매칭을 받게 될 것이다.
결혼정보회사들은 삼성맨에게 특별히 할인 된 가격을 제공하기도 한다.

삼성맨의 저축액

한국 사회에서 연봉이 비교적 높은 편인 삼성맨도 금수저를 이길 수는 없다.
자신이 만약 흙수저이고 집에서 지원 받은 거 없이 사회생활을 시작했다면 삼성맨이나 중소기업맨이나 삶의 질에서 큰 차이는 없다.
그러나 10년차 이상이 되면 소득이 확연히 차이가 나게되고, 만약 삼성맨 부부라면 연소득은 의사 등 전문직 부럽지 않을 정도로 풍족하게 된다.
연봉 1억인 부부가 돈을 함께 모은다면 최소한 연간 1억 이상은 저축이 가능하게 된다.
혼자 사는 싱글이라면 연간 5천만원 이상 저축할 수 있기때문에 2년에 1억씩 모을 수 있다.

삼성맨으로 성공하는 법

직장에서 성공하는 방법은 삼성맨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기업에서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여기서는 본인의 능력은 말하지 않겠다.
능력이 출중하기도 어렵지만 그럴 필요도 없다.
삼성은 천재들만 풀 수 있는 문제를 가지고 있는 회사가 아니다.
막상 일 해보면 한글/영어 읽을 줄 알고 더하기 빼기 할 줄 알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업무들이다.
영업은 고객을 만나서 제안하고, 구매는 협력업체들로부터 견적서를 받아서 가격이 비싼지 싼지 검토한다. 업무만 놓고 보면 대학을 나올 필요도 없는 일을 하고 연봉 1억을 받는 부서가 수두룩 하다.
함께 일하다보면 어떻게 저런 인간이 여기서 일을 할까싶을 정도로 형편 없는 삼성맨도 많다.
겁먹을 필요 없고 일단 들어가기만 하면 된다.
남들 하는 기본은 할 수 알고 조금 더 신경써서 일 할 수 있는 끈기와 아이디어만 있으면 성공할 수 있다.

첫 번째는 일반론적으로 성공의 바탕이라고 할 수 있는데, 성공이라는 말을 붙일 수 있을 정도로 기업의 규모가 커야 한다는 것이다.
한 계단씩 밟아 오를 수 있는 성장의 기회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작은 기업에서는 눈만 들면 사장, 이사들 자리가 보이니 성장이랄 게 없다.
연봉도 삼성 부장만 못 한 사장도 많다.
삼성에서는 직급이 오를 때마다 전문 교육 센터에서 합숙 교육을 하기도 하고, 대학원 진학 등의 기회를 제공해 주기도 한다. 부서에 따라서는 외국에서 근무 할 기회도 많은 편이다.
지급은 직급이 폐지되었지만, 내부적으로 직급의 단계가 있다.
만약 과거의 부장급 직급이 되면, 그 이후로 상무, 전무, 부사장, 사장 등의 성장 기회가 계속된다고 볼 수 있다.

두 번째로 바로 위 상사에게 필요한 사람이 돼야 한다.
상사라고 해서 위 선배를 말하는 게 아니라, 그 조직을 책임지는 보직이 있는 책임자를 말하는 것이다. 쉽게 말하면 부서장이다. 프로젝트라면 PM이 될 것이다.
나의 고과권을 가지고 있는 이 사람을 잘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돼야 승진이 되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나를 좋아하고 내가 도움이 되는 사람을 끌어준다.
이게 가장 중요하다.
나 잘 낫다고 설치지 말고 항상 겸손하게 조직의 목표를 책임지고 있는 위 사람을 보조한다면 승진을 거듭하면서 높은 자리에 오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도저히 맞추기 힘들다면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도 시간을 더 잘 쓰는 방법이 될 것이다.
그러나 적극적으로 권하지는 못하겠다.
그 곳에는 내 입맛에 맞는 상사가 존재한다는 보장이 없으므로.

요즘 유튜브를 보면 퇴사가 챌린지처럼 유행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사회 초년생의 어리석은 생각이다.
인생은 대단한 게 없고 매우 짧다.
인생의 모든 구간을 경험도 없는 자신이 기획해서 실현하기는 자원과 시간 측면에서 너무 어렵다.
그러나 각 연령대 별로 해야 할 것을 해치우지 않으면 늙어서 후회만 남게 될 것이다.
왜 대기업이 좋다고 말하냐면,
인생의 사이클 대부분을 지원해 주기 때문이다.
기본적인 수입 외에도 결혼, 자녀, 경조사, 건강, 학습, 퇴직 등 모든 것이 준비되어 있다.

자영업자나 프리랜서가 되면 대기업에 비해 채울 수 없는 것이 많다.
대기업은 동네 의원의 원장보다 제공 받는 게 많다.
동네 의원은 자영업 의사일 뿐이다.
자영업자가 하는 대부분의 고민을 동네 의원에서도 한다.

살다 보면 현실의 내 자리보다 좋은 뭔가가 있을 거라고 좇으며 시간을 낭비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파랑새를 잡아서 인생이 활짝 피는 경우도 있지만 그런 확률이 얼마나 될지 외면하지는 말자.
현재의 직장에 큰 문제가 없다면 주어진 트랙을 밟아가면서 성장하고, 인생의 라이프 사이클에서 보편적인 마일스톤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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