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물가상승률이 기대치보다 하락하면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금리 인하.
가슴이 두근댄다. 그동안 까먹었던 손실을 회복하고 남의 주식만 바라보던 설움에서 벗어날 시기가 오고 있다.
금리 인하 시기에는 채권이 매력적인 투자 상품이 된다.
금리와 채권 가격은 반대로 가기 때문이다.
채권 ETF의 매력
채권 ETF는 주식처럼 쉽게 거래할 수 있어 접근성과 매매의 편의성이 높다.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해서 다양한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
개별 채권의 쿠폰, 만기, 이자, 지급 조건 등을 분석 하는 것은 쉽지 않은데, 복잡한 분석 없이 손쉽게 투자가 가능한 점이 장점이다.
채권 ETF는 인플레이션이 완화되는 시점이나 경기 둔화 시에 인기가 높아진다.
최근에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채권 ETF의 매력이 상승하는 것이 그것이다.
채권 ETF 투자 전략
국채 선물 ETF냐 배당 ETF냐
국채 선물 ETF는 선물 가격의 변동을 통해 수익이 발생한다. 금리가 하락하면 국채 선물 가격이 상승하고, 금리가 상승하면 국채 선물 가격이 하락한다.
국채 선물 ETF는 금리 하락 시의 자본이득을 목표로 한다.
일반적으로 확실한 금리하락 시기에는 이자와 배당이 가격에 녹아 든 국채 선물 ETF가 더 높은 수익을 보여준다.
반면에 국채 배당 ETF는 채권에서 발생하는 이자 수익을 정기적으로 배당금으로 분배한다.
정기적으로 배당금이 지급되므로 배당을 통한 현금 흐름을 만들 수 있다.
반면에 가격 상승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배당에 대해서는 배당소득세가 부과된다.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통해 포트폴리오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높이는 전략을 취할 때 유리하다.
국채는 장기 보유 시 쿠폰 이자 수익을 추가로 기대할 수 있다.
쿠폰 이자란 국채에 적혀 있는 확정이자를 말한다.
따라서 국채를 싸게 사면 국채의 원래 가격까지의 수익률과 국채 자체의 쿠폰 이자까지 합친 이득을 얻을 수 있다.
금리가 1% 하락 시 10년 만기 국채를 보유하면 약 6~7%의 자본 이득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쿠폰 이자까지 합하면 총 10%의 수익이 가능함을 알 수 있다.
⚠️ 주의사항
금리의 방향을 100% 예측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금리 인하가 예상돼도 실제 결과가 다를 수 있다.
일반적인 경우에 주식형 ETF와 채권형 ETF, 그리고 부동산 ETF에 분산 투자하는 것은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예컨대, SCHD (주식형) + TLT (채권형) + O (리얼티인컴, 부동산)는 대부분의 경우를 방어 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다.